[MLB] 강정호, 피츠버그 개막전 25인 로스터 포함 ‘기적같은 시즌의 시작’
스포츠/레저 2015/04/06 17: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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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역대 15번째·3번째 야수 ‘빅리거’ 된다…피츠버그, 25인 개막전 엔트리 발표
[MLB] 피츠버그 개막 25인 로스터 발표 ‘강정호·리즈 포함’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강정호(28)가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뛸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과 닐 헌팅턴 단장은 “메이저리그 기량을 갖춘 선수”라며 강정호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 바 있어 그의 로스터 합류는 예상돼 왔다.

앞서 MLB닷컴이 뽑은 ‘개막 전 알아야할 선수 10명’에 강정호를 선정한 바 있다.

MLB닷컴은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서 대단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강정호가 한국에서 40홈런을 쳤던 기량을 메이저리그에서도 펼친다면 피츠버그는 기적같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츠버그는 25인 로스터에 선발 투수 5명, 불펜 투수 7명 등 총 12명을 투수에 할당했으며, 리리아노, 게릿 콜, A.J. 버넷, 제프 로크, 밴스 월리 등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눈에 띄는 이름은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다. 리즈는 12명의 투수 명단에 포함되며 6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우완 강속구 투수 리즈의 가세로 피츠버그 불펜진의 평균 구속도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프로야구 야수 출신 최초로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개막전 로스터 합류로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빅리그 경기에 나서게 될 경우 한국선수로는 15번째, 야수로는 최희섭, 추신수에 이어 세 번째 ‘빅리거’가 된다.

앞서 강정호는 시범경기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4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개막전 25인 로스터

▲ 포수 = 프랑시스코 서벨리, 토니 산체스 ▲ 내야수 = 페드로 알바레스, 코리 하트, 숀 로드리게스,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 강정호, 닐 워커 ▲ 외야수 = 앤드루 램보, 스탈링 마르테, 앤드루 매커천, 그레고리 폴랑코 ▲ 선발투수 =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게릿 콜, A.J. 버넷, 제프 로크, 밴스 월리 ▲ 불펜투수 = 마크 멜란콘, 토니 왓슨, 안토니오 바스타르도, 자레드 휴즈, 레다메스 리즈, 아키메데스 카미네로, 로브 스캐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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