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BIG 6팀의 2012~2013 '여름이적 시장 엿보기'
기타 2012/08/17 16:10 입력 | 2012/08/17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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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단홈페이지 로고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의 이적사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맨체스터 시티



지난 시즌 우승으로 올 시즌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하는 큰 손 맨시티의 행보는 미지근 하다. 스튜어트 테일러(방출), 오웬 하브리그스(방출), 웨인 브릿지(자유,브라이튼), 블라디미르 바이스(이적,페스카라), 다비드 피자로(임대복귀,as로마) 등을 방출하였으며 에버튼의 신성 중앙 미드필더 잭 로드웰(에버튼)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지만 만치니 감독은 2~3명의 선수보강을 더 하지 못한다면 타이틀 방어는 힘들다 말한바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시티와 같은 승점 이였지만 골득실 4골 차이로 아쉽게 지난 시즌을 2위로 마감한 맨유는 두개의 심장 박지성(이적,QPR)을 QPR로 이적 시키고 마이클 오웬(방출), 폴 포그바(자유,유벤투스), 토마스 쿠쉬착(자유,브라이튼), 파비우(임대,QPR)를 방출했으며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닉 파웰(크루), 로빈 반 페르시(아스널) 등 공격진을 보강했다. 특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아스널로부터 특급 골잡이 반 페르시를 맨유로 이적시키는데 성공한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루니와 판 페르시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스널



득점왕을 놓쳐버린 아스널은 올 시즌 전망이 매우 어둡다. 로빈 반 페르시(맨유,이적), 알무니아(자유,왓포드), 미아리치 료(임대,위건), 카를로스 벨라(이적,레알솔시에다드) 등을 방출했고 루카스 포돌스키(퀼른), 올리비에 지루(몽펠리에), 산티 카졸라(말라가)에서 영입하며 반 페르시의 빈 자리를 매워 줄 공격진을 보강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활약한 기성용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출전 보장이 힘든 아스널로 기성용이 입단 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벵거 감독에게 신임을 얻지 못한 박주영 선수 또한 올림픽 활약에 힘입어 이적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른 첼시는 디마테오 감독의 지휘아래 챔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디디에 드록바(자유,상하이)를 이적시키면서 살로몬 칼루(자유,릴),조세 보싱와(자유),로멜로 루카쿠(임대,WBA), 케빈드 브루잉(임대,브레멘)으로 방출했으며 퍼거슨 감독도 눈독을 들인 이번 시즌 최고의 대어 벨기에의 신성 에덴 아자르(릴)와 독일의 로벤 마르코 마린(브레멘), 오스카(인테르나시오날)에서 이적 시키며 윙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리버풀



달글리시 감독이 해임되고 후임감독으로 스완지시티의 로저스 감독을 선임한 리버풀은 올 시즌 다시 한번 빅4의 진입을 노리고 있다. 알베리토 아퀼라니(이적,피오렌티나), 디르크 카윗(이적, 페네르바흐체), 막시 로드리게스(자유,뉴웰스), 크레이그 벨라미(자유,카디프시티)로 방출하였으며 타겟형 공격수 파비오 보리니(로마),올림픽축구 8강전에서 우리와도 맞붙어 잘 알려진 조 알랜(스완지시티)모로코의 윙어 아사마 아사이디(헤렌벤)을 영입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토트넘



토트넘은 해리 레드넵 감독과 결별하고 젊은 감독 빌라스 보아스를 영입했다. 니코 크란차르(디나모키예프), 베드랑 콜루카(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루이 사하(자유,선더랜드), 스티븐 피에나르(이적,에버튼),라이언 넬센(자유,QPR), 레들리 킹(은퇴)를 방출하였고 가장 핵심 선수인 루카 모드리치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로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공 다루는 능력이 뛰어난 길피 시구르드손(호펜하임) 지난 시즌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로 활약 하였고 리버풀로 이적도 검토 되었지만 보아스 감독의 입김으로 입단한 케이스다. 얀 베르통헨(아약스) 토트넘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선수다.



각 구단은 이번 여름 이적기간을 숨가쁘게 보냈다.

우리의 캡틴 박지성 선수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이 다른 클럽으로 이적했고 지금도 이적 중에 있다.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이번 주말 이적 한 선수들의 명암이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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