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위안부 할머니들 위해 3천만원 기부 ‘일본인들 보고 있나’
연예 2012/08/09 14:02 입력 | 2012/08/09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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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사유리 트위터

일본인으로 한국방송에서 활동하는 사유리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지난 7일 경기도 퇴촌면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 “나는 일본인이지만 할머니들과 같은 여성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한국인 보다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했다.사유리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년에 100만원 기부에 이어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 집 안소장은 “ 사유리가 개인 자동차도 마련하지 못했는데 차 사는데 쓰기보다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한 것이 짠하고 감동적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위안부 할머니들과 깊은 대화를 나눈 사유리는 20년간 일본을 상대로 열심히 싸워 온 할머니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현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사유리가 기부한 3천만원은 타계한 故김화선 할머니가 기부한 6천만원과 함께 ‘김화선인권센터’를 건립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화선인권센터는 인권, 평화, 역사 등 교육의 장으로 나눔의 집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인권피해 사례를 직접 알려주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인도 본받아야 할 일본인”,”볼매 사유리”,”일본인으로서 어려운 행동”,”엉뚱하다 생각했는데 개념탑재 일본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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