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평균 4.9% 인상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해
경제 2012/08/03 16:10 입력 | 2012/08/03 16:19 수정
한국전력 이사회가 전기요금을 평균 4.9% 인상하기로 의결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전기 요금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전기요금 평균 4.9% 인상안을 확정했으며, 종별 인상률은 주택용 2.7% , 산업용 6% , 교육용 3% , 농업용 3% , 심야 전력 4.9%이다.
특히 이번 인상률은 요금 인상 폭을 5% 이내로 정하라는 지식경제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므로, 한전은 올해 안에 또 한 번 전기료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지난 6월 전기요금을 13.1% 인상, 지난달에도 10.7% 인상하려 했으나 최근 얼어붙은 경기와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해 두 자릿수의 요금 인상률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지식경제부에 의해 반려된 바 있다.
이에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을 4.9% 올려도 올해 손실 규모는 2조원에 이른다”라며 “하반기에 또 한 번 전기요금 인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8월 4.9%, 12월 4.5% 인상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라며 “실제로는 1년 동안 15% 오른 것인데, 세 번이나 1년새에 오르는 전기요금을 국민들이 납득 할 수 있겠느냐”라며 의문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한전의 전기요금 4.9% 인상은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거쳐 이달 6일이나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전력공사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통해 전기요금 평균 4.9% 인상안을 확정했으며, 종별 인상률은 주택용 2.7% , 산업용 6% , 교육용 3% , 농업용 3% , 심야 전력 4.9%이다.
특히 이번 인상률은 요금 인상 폭을 5% 이내로 정하라는 지식경제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므로, 한전은 올해 안에 또 한 번 전기료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은 지난 6월 전기요금을 13.1% 인상, 지난달에도 10.7% 인상하려 했으나 최근 얼어붙은 경기와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해 두 자릿수의 요금 인상률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지식경제부에 의해 반려된 바 있다.
이에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을 4.9% 올려도 올해 손실 규모는 2조원에 이른다”라며 “하반기에 또 한 번 전기요금 인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8월 4.9%, 12월 4.5% 인상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라며 “실제로는 1년 동안 15% 오른 것인데, 세 번이나 1년새에 오르는 전기요금을 국민들이 납득 할 수 있겠느냐”라며 의문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한전의 전기요금 4.9% 인상은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거쳐 이달 6일이나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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