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가입비 19년 만에 전면 폐지, “오늘부터 가입비 무료”
IT/과학 2015/03/31 15:20 입력 | 2015/03/31 15: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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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캡처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이통3사간 번호이동 활발해지나
SKT 이어 KT․LG유플러스도 가입비 폐지 “이제 이동통신 가입비 내지 마세요”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이통사 가입비가 폐지됐다.

이동통신3사의 가입비가 19년 만에 전면 폐지됐다.

SK텔레콤이 지난해 11월 가입비를 폐지한 데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31일부터 가입비를 완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신규 가입하거나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이동을 하는 가입자들에게 부과해온 7,200원(KT), 9,000원(LG유플러스)의 가입비를 받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1일 11,880원의 가입비를 없앴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는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 1분기 내 가입비 완전 폐지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정부의 통신비 경감 정책과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3월 넷째주 미래부에 가입비 폐지 약관을 신고했다.

두 회사는 가입비 폐지로 각각 연간 최대 346억원, 367억원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996년 처음 도입된 이동통신 가입비는 2013년 40%, 2014년 50% 각각 인하됐다.

이통통신 가입비가 폐지됨에 따라 통신사 선택권이 확대돼 통신사간 번호이동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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