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신아람 선수 레고 패러디까지 등장 “전 세계가 다 어이없어 하는 오심”
경제 2012/08/01 10:34 입력 | 2012/08/01 10:46 수정

100%x200

사진설명

어이없는 판정으로 승리를 놓친 신아람 선수의 패러디 영상이 공개됐다.



1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런던올림픽 에페 개인전에서 신아람 선수의 오심 사건을 비꼬는 레고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개제되었으며, 약 2분 가량의 공개된 영상은 경기 당시 모습을 정교하게 재현해냈다.



영상에는 신아람 레고를 상대로 브리타 하이데만 레고가 세 차례의 공격을 퍼붓지만, 자막의 1초는 변함이 없다가 브리타 하이데만 레고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하자 1초가 0으로 바뀐다.



이후, 브리타 하이데만이 신나하며 경기장을 뛰어나가고 신아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레고가 펜싱 경기장에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어 당시 신아람 선수의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레고가 이리 속이 시원하네” “전 세계가 분노할만한 사건” “다시 또 보니까 욱한다” “신아람 선수 꼭 힘내시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아람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펜싱 에페 여자 개인 4강전에서 연장 1초를 남기고 시계가 작동하지 않아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이후 오심 판정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국제펜싱연맹은 규정에 따라 심판이 남은 시간을 결정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판정은 번복 할 수 없다고 발표한 후, 신아람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