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많이 하면 건성안 확률 높아져 ‘피로감, 이물감 등 시력발달 영향’
경제 2012/07/31 16:59 입력 | 2012/07/31 17:08 수정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아이에게 건성안 발생이 높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문남주 교수팀은 지난 5월 초등학생 5, 6학년 288명을 대상으로 건성안에 관한 실태 조사를 벌여 그 결과 성인에서 건성안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등의 영상 장치 사용이 소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 아이 288명 중 28명인 약 10%가 건성안을 보였으며, 건성안이 있는 소아와 건성안이 없는 소아의 스마트폰 사용 비율은 각각 71.4%와 50%로 조사됐다.



또한, 스마트폰을 비롯해 텔레비전과 컴퓨터 등 영상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한 곳에 오랫동안 집중하게 되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적어져 건성안이 생기는 것으로, 영상 기기 총 사용시간이 건성안을 일으키는 유의한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이에 문남주 교수는 “건성안은 각막 손상을 유발하며, 눈 피로감, 이물감 등 여러 증상을 유발 할 수 있고 특히 소아에서 각막 손상 등이 지속된다면 시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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