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판정논란 희생양 신아람, 결국 노메달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될 사건”
스포츠/레저 2012/07/31 09:57 입력

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여자 펜싱 대표팀의 신아람(26·계룡시청)이 런던올림픽 판정 논란의 세 번째 희생양이 됐다.
신아람은 31일(한국시간) 펜싱 여자 어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게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추첨으로 비기기만 해도 이기는 상황. 연장 마지막 1초를 남겨둔 순간 시간이 멈추면서 하이데만은 3번이나 공격을 시도한 끝에 결승점을 따내고 말았다.
한국 코치진은 강력하게 항의했고, 심판진은 한국의 항의를 받아들여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영국의 일간지 더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은 “지금까지 올림픽 경기 중에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될 사건”이라면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한 뒤 “신아람과 관중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AP통신도 “여자 펜싱 개인전 준결승에서 드라마가 펼쳐졌다. 1초를 얼마나 길게 끌 수 있나?”라며 반문했다. 이어 “비록 동메달도 따내진 못했지만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나는 신아람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신아람은 31일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 3~4위전에서 쑨위제(중국)에게 11-15로 져 4위를 기록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신아람은 31일(한국시간) 펜싱 여자 어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게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추첨으로 비기기만 해도 이기는 상황. 연장 마지막 1초를 남겨둔 순간 시간이 멈추면서 하이데만은 3번이나 공격을 시도한 끝에 결승점을 따내고 말았다.
한국 코치진은 강력하게 항의했고, 심판진은 한국의 항의를 받아들여 비디오 판독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영국의 일간지 더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은 “지금까지 올림픽 경기 중에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될 사건”이라면서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한 뒤 “신아람과 관중들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AP통신도 “여자 펜싱 개인전 준결승에서 드라마가 펼쳐졌다. 1초를 얼마나 길게 끌 수 있나?”라며 반문했다. 이어 “비록 동메달도 따내진 못했지만 관중들은 경기장을 떠나는 신아람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신아람은 31일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 3~4위전에서 쑨위제(중국)에게 11-15로 져 4위를 기록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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