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위스 전 새 능력? 장풍 쏘고 염력으로 경고 받았네? 누리꾼들 '심판' 비난 봇물
스포츠/레저 2012/07/30 10:25 입력 | 2012/07/30 10: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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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영상 캡쳐

축구선수 박주영이 받은 경고에 런던 올림픽의 이해 할 수 없는 심판들의 결정에 비난이 들끓고 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스타디움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 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박주영과 김보경의 연속 골로 한국이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1승1무를 기록해 멕시코에게 골득실에서 1골 뒤진 B조 2위에 올라 8강행에 파란불을 켰으며, 조별리그 최종전인 가봉과의 경기서 무승부만 거두어도 8강에 자력으로 진출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스위스 경기 중 공세에 밀린 스위스는 심판의 연이은 경고에도 거친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고, 스위스 선수의 헐리우드 액션에 심판은 박주영에게 경고까지 주는 경기는 아쉬움을 자아냈다.



스위스 미드필더 파이팀 카사미는 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려 기성용의 오른쪽 눈 부위에 멍이 들었으며, 전반 43분 수비수 윤석영의 빠른 돌파에 스위스 공격수 에메가라는 팔꿈치로 오른쪽 눈을 치며 비매너적인 플레이를 자행했다.



또한, 후반 25분 박주영과 볼다툼을 벌이던 모르가넬라 선수는 헐리우드 액션을 선보이며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러져 심판은 박주영에게 경고를 꺼내 들었다. 특히, 모르가넬라 선수는 박주영과 어떠한 신체 접촉도 보이지 않아 더욱 황당한 상황.



이에 한국 뿐 아니라 코번트리 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은 이후 모르가넬라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퍼부으며 비매너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국내 누리꾼들은 ‘박주영 장풍’ ‘박주영 염력’ 등 이라는 단어로 심판의 부당함을 희화화하며 “완전 보다가 어이가 없어서” “심판 눈이 안보이나 봄” “헐리우드 액션을 한 선수나, 그걸 인정해주는 심판이나 똑같다” “이번 런던올림픽 왜 이렇죠?? 박태환부터 시작해서..” 라는 등의 비난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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