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역 방송사에서 14분간 포르노 영상이 방송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충칭시 여웅양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방송하던 중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면서 적나라한 노출을 한 금발의 여성이 출연하는 성인비디오가 방영이 된 것.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 시간대라 더더욱 파급효과는 커졌으며 14분이나 방영되어 아이와 함께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포르노를 방송한 것은 다름아닌 방송 관계자였던 것. 체포된 범인은 다름아닌 회사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직원 이였고 회사에 앙심을 품고 악의적으로 포르노를 방영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사고 이후 해당 방송국에서 이를 신고한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이 방송사고 장면을 인터넷에 올린 글들이 확산되면서 경찰도 조사해 착수 했다고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방송계의 혁명”,”우리지역도 방송사고가 났으면”,”아이들과 TV보다 놀랬다””시청자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할 것인가”등 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당 방송사는 방송정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