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남의 진심이 담긴 황당한 사직서 “우리회사에 여자가 없다”
경제 2012/07/12 18:13 입력 | 2012/07/12 18: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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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웨이보

“우리 회사는 여자가 적다”는 이유로 회사를 그만둔 남성의 사직서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중국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황당한 사직서’는 “회사가 작고 여자도 적어 여자친구를 만들기에 좋지 않다”는 퇴직의 변이 적혀있는데 이 보다 더욱 황당한 것은 회사측의 반응이다. “당신이 능력이 없어서 여자친구를 만들지 못한 것이니 남 탓하지 말아주세요”라는 회사의 메시지가 솔로인 남성을 두 번 죽이는 정곡을 찌른 것.



이 황당한 사직서는 중국인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중국인들의 트위터 웨이보에서 “심정이 이해가 간다””내친구도 남자친구 사귀기 힘들다고 사표냈다””속으로만 생각할 말을 실제로 적다니…””여자 사귀러 회사간 모양이다””조만간 여자가 못생겨서 라는 이유로 사직서가 나올 것 같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의 조작 의혹에 중국의 언론에서 사실 확인까지 들어갔다. 이 사직서는 포산시 순더진타이더성 전기유한공사 공장에서 작성된 사직서로 실제로 여자가 적다는 이유로 사표를 낸 직원이 존재 했다.



중국은 현재 여성노동력이 부족해 공장의 직원 성비가 불균형한 상태이며 당시 사직서가 공개된 사람뿐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같은 이유로 떠난 직원이 상당수 라는 보고 내용이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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