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1인 창무극’ 공옥진 여사 향년 81세로 별세
연예 2012/07/09 09:48 입력 | 2012/07/09 10: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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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고독이 몸부림칠때 스틸컷

인간문화재 공옥진 여사가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지난 9일 오전 4시 49분께 명인 공옥진 여사가 향년 81세에 노환으로 타계했다.



공옥진 여사는 지난 1998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전남 영광에서 투병 후 완쾌했으나, 후유증과 노환으로 9일 오전 타계했다.



공옥진 여사는 1931년 전남 영광 출신으로 지난 1945년 조선창극단 입단 후 무용가의 길을 걸어왔으며, 1인 창무극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병신춤’과 동물 모방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90년대 서울 호암아트홀 3차례 공연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의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전통무용이 아니라 창작무용이라는 이유로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가 되지 못해 2007년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는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



결국 공옥진 여사는 공식 인간문화재로 지정받지 못했지만, 2010년 5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1인 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인기그룹ㄹ 2NE1의 멤버 공민지의 고모할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빈소는 전남 영광 농협장례식장 2호실로 발인은 11일이다. (061)353-044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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