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멤버들이 향후 결혼 계획을 밝혔다.



신화는 지난 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진행된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인 베이징 - 더 리턴' 공연관련 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에 담긴 의미와 신화 재결성에 대한 계기, 앞으로의 포부 등을 밝혔다.



결혼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신화의 멤버 전진은 가장 먼저 결혼할 것 같은 사람으로 김동완을 지목했다.



민우는 "가끔 멤버들끼리 누가 먼저 결혼을 할까를 두고 이야기 한다. 우리에게도 결혼은 이슈다. 하지만 신화로서 아직 해야 할 일들이 있고 결혼을 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앤디가 "저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한 번 했으니 사실 제일 먼저 결혼을 한 셈"이라고 재치 있게 말을 받은 찰나, 전진이 자신도 '우결'에 출연했던 사실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릭은 "팬들은 이미 결혼을 하고 자녀도 있는데 우리 보고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할 때 섭섭하다. 하지만 단적인 예로 어떤 배우가 웃긴 모습만 보이다 영화에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면 몰입이 안되기도 하듯이 프로로서 우리를 좋아하는 팬들에 대한 예의로 결혼이 확정되면 그 때 발표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신화는 7일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중국 베이징에서의 콘서트를 통해 데뷔 14주년 기념 컴백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