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시속 119km 강속구 시구 화제 ‘양상문 감독님의 땀으로 만든 글러브로 꿈키워’
스포츠/레저 2012/06/28 10: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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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성의 강속구 시구가 화제다.



배우 이태성은 지난 2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기아 전 시구자로 나서 힘찬 시구를 보여줘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해오며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까지 맡았던 이태성은 이번 시구에서 완벽한 와인드업을 선보이며 시속 119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져 관중들은 물론 야구 선수들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시구를 중계하던 해설자도 “완벽하고 대단한 시구다”라며 “사회인 야구에서라면 단연 A급 투수로 불릴 정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태성은 시구가 끝난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학교 1학년 때 투수 글러브가 없어서 감독님이 검정색 글러브를 주셨던 기억이 난다. 검정색에 금색 글씨로 양상문이라고 써있는 글러브” 라고 밝히며 “그분이 땀으로 쓰셨던 글러브로 꿈을 키우던 투수가 배우로 나타나서 그분 앞에서 공을 던졌다. 행복한 날이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태성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이유가 있었구나” “야구 선수 뺨치던데요” “어제 시구 멋있었네요” “트위터 글 보니 내가 뭉클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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