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 ‘무자식 상팔자’로 종편행 결정 ‘10월말 방송 예정’
문화 2012/06/27 1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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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김수현 작가 트위터

김수현 작가가 종편행을 선택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26일 드라마제작사 삼화네트웍스와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말 김수현 작가의 신작 ‘무자식 상팔자(가제)’ 방송을 결정했다.



30부작으로 방영될 ‘무자식 상팔자’는 주말드라마로 편성될 예정이다.



‘무자식 상팔자’는 과거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풍의 코믹 가족 드라마로, 건강하고 따뜻한 웃음을 주는 내용으로 예정돼 있다. ‘엄마가 뿔났다’, ‘천일의 약속’의 정을영 PD가 또 한 번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김수현 작가는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부글대는 끌탕이 있다. 자식은 부모에게 십자가 같은 존재다.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며 “무자식 상팔자는 부모와 자식간 충돌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JTBC 김창조 편성실장은 “말초적인 재미나 시청률만을 의식했다면 다른 선택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고민하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세계가 JTBC의 방송 이념과 일치했다”고 편성의 변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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