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MLB 최고 투수 벌랜더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 작렬
스포츠/레저 2012/05/25 09: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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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 중인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MLB 최고 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가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톱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벌랜더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벌랜더의 84마일(시속 135km)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프로그레시브 우측 관중석 2층에 꽂아버리는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고 볼넷 1개를 얻어내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가 됐다.



추신수가 홈런을 뽑아낸 상대투수 벌랜더는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24승5패, 평균자책점 2.40, 250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휩쓸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디트로이트에 2-1로 승리를 거두며 주중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벌랜더는 8이닝 2실점으로 완투패를 당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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