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경기 시작과 동시에 리본 끊어져 연기 다 마치고도 0점 받아..'실격'
스포츠/레저 2012/05/21 11:08 입력 | 2012/05/21 11: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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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투브 영상 캡쳐

손연재가 경기 시작 동시에 리본이 끊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손연재는 지난 2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유니버셜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12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타슈겐트 대회’ 결선에 출전했지만 3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손연재는 볼 28.000점(6위)으로 선전했으며, 후프 27.650점(8위), 곤봉 27.650점(7위)으로 실수를 범해 28점을 넘는데 실패했다.



또한 손연재는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 연기 시작과 동시에 리본 줄이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다른 나라 선수 알리야 가라예바의 리본을 빌려 끝까지 연기를 마쳤다.



리듬체조 규정에 의하면 연기 도중 리본이 부러질 경우 연기를 중지하거나 다른 리본으로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으며, 개인 선수는 1개의 대체 리본을 경기장 주위에 배치 할 수 있다.



하지만 손연재는 본인 것이 아닌 다른 선수의 리본을 사용해 마지막 리본 종목에서 0점을 받았다.



결국 손연재는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112.900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으며, 손연재는 타슈겐트 월드컵 대회를 마친 후 국내에 귀국한 뒤 올림픽을 향한 훈련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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