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 멜론폰, 사기혐의 아이돌, 애슐리 매디슨, 조덕배 이혼소송, 이병헌 협박녀 석방
사회 2015/03/10 17:45 입력

ⓒ 디오데오 DB / 인터파크 / 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 핫키워드 뉴스] 창덕궁 달빛기행, 멜론폰, 사기혐의 아이돌, 애슐리 매디슨, 조덕배 수감 중 이혼소송 당해, 이병헌 협박녀 보석 허가 6개월 만에 석방 등 키워드로 보는 주요 뉴스.
1. 창덕궁 달빛기행
10일 오후 2시 창덕궁 달빛기행 참가권 예매가 오픈됐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지난 2010년 시작한 청사초롱을 들고 깜깜한 궁궐을 지나며 본 건물인 인정전과 연못인 부용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회당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1인당 2매까지 구입할 수 있고 참가비는 3만원이다.
이번 예매는 4~6월 내국인 12회, 외국인 6회분이며, 8~10월 하반기 달빛기행 예매는 8월 초에 진행된다.
2. 멜론폰 퇴출
온라인 음악서비스 ‘멜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일명 ‘멜론폰’이 시장에서 퇴출당할 처지에 놓였다.
멜론서비스를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내달 10일부로 멜론폰의 무료 음악서비스 대상을 애초 이통서비스 단말기로 개통해 이용하는 고객으로 제한하기로 하고 이를 홈페이지 등에 공지했다. 이에 중고 단말기를 구입해 멜론 서비스만을 이용해온 고객은 계속 멜론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내달부터 요금을 내야한다. 멜론폰은 옴니아․옴니아팝, 모토로이 등이 있으며, 월 6천원으로 멜론을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중고폰 시장에서 현재도 3~4만원에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3. 사기혐의 아이돌
전직 연예인 A씨가 지인 B씨에게 사기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에 등에 따르면 B씨는 세 차례 걸쳐 총 50만원을 빌려줬지만 A씨가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작년 4~6월 ‘친구에게 빌린 돈을 급하게 갚아야 한다’며 돈을 빌리고는 수차례 갚으라는 요청을 무시했다”며 “갚을 의사를 보여달라고 했지만 ‘수중에 돈이 없다’고 피했고 SNS에 해외 여행 사진이나 캠핑 등 비싼 음식 인증샷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정이 좋지 못해 돈을 갚지 못했는데 본의 아니게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면서 연락이 안돼 오해를 산 것 같다. 해외여행은 놀러간 게 아니라 업무차 간 것”이라고 해명했으며 “B씨에게 연락해 이번 달 안에 갚겠다며 계좌번호를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음반을 발표한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소속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나 이듬해 활동을 멈췄다.
4. 불륜조장논란 애슐리 매디슨 서비스 재개
‘기혼자 연애’를 표방해 불륜 조장 논란이 일었던 인터넷 사이트 애슐리 매디슨의 한국어 사이트가 다시 오픈했다. 최근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서비스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3월 애슐리 매디슨은 자극적인 홍보 문구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회원을 모집했으나, 불륜-간통을 조장한다는 논란으로 작년 4월 방통위는 통신심의소위원회에서 시정요구(접속차단)을 결정한 바 있다.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 첫 화면에는 ‘인생은 짧습니다. 연애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사이트 하단에는 ‘당사는 가장 인정받고 가장 많이 알려진 혼외관계 회사입니다. 당사의 기혼자 데이팅 서비스는 확실합니다. 당사는 바람 피는 배우자를 찾는 데 있어 가장 성공적인 웹사이트입니라’라는 소개도 있다.
5. 조덕배 이혼
가수 조덕배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도중 이혼 소송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조씨의 아내 최모씨는 조씨를 상대로 이 법원에 이혼 및 친권자․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지난 1월 첫 변론기일이 열렸으나, 오는 20일 2차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앞서 조덕배는 지난해 8월 서울 종로 등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최모씨에게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대마를 건네받아 다음달 16일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놓고 대마를 말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6. 이병헌 협박녀 보석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다희와 이지연이 석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이들이 지난달 10일 항소심이 시작되면서 제기한 보석 신청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제반 사정을 참작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의 보석 결정에는 이병헌이 처벌을 원치않는다는 의견을 제출하고 피고인 이씨가 선천적인 지병으로 치료가 필요한 점을 호소한 것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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