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승부차기 혈투 끝에 레알 마드리드 잠재우고 챔스 결승 진출
스포츠/레저 2012/04/26 09:42 입력

▲ 사진 출처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독일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버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잠재우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뮌헨은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뮌헨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환상적인 선방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이후 2년 만에 챔스 결승에 오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을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첼시(잉글랜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1차전에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를 앞세워 챔스 결승진출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레알은 전반 5분 뮌헨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호날두가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가르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뮌헨은 명가답게 반격을 꾀했고, 뮌헨은 전반 27분 고메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벤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후반 30분이 끝날 때 동안 양 팀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는 뮌헨의 선축으로 진행됐다.
뮌헨의 1번 키커 알라바는 첫 번째 승부차기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킥은 노이어의 손에 걸렸다. 이어 뮌헨의 2번 키커 고메스도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의 2번 키커 카카의 슛마저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어 뮌헨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토니 크로스가 때린 슈팅이 카시야스에게 막혔고, 레알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알론소는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카시야는 네 번째 키커 람의 슈팅도 막아내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지만 레알 네 번째 키커로 나선 라모스의 슈팅이 허공을 가르며 행운의 여신은 뮌헨쪽으로 넘어갔다. 결국 뮌헨의 다섯 번째 키커 슈바인슈타이거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챔스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뮌헨은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뮌헨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환상적인 선방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10년 이후 2년 만에 챔스 결승에 오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을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한 첼시(잉글랜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1차전에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를 앞세워 챔스 결승진출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레알은 전반 5분 뮌헨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호날두가 골문 왼쪽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가르며 순식간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뮌헨은 명가답게 반격을 꾀했고, 뮌헨은 전반 27분 고메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벤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후반 30분이 끝날 때 동안 양 팀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는 뮌헨의 선축으로 진행됐다.
뮌헨의 1번 키커 알라바는 첫 번째 승부차기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킥은 노이어의 손에 걸렸다. 이어 뮌헨의 2번 키커 고메스도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의 2번 키커 카카의 슛마저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어 뮌헨의 세 번째 키커로 나선 토니 크로스가 때린 슈팅이 카시야스에게 막혔고, 레알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알론소는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카시야는 네 번째 키커 람의 슈팅도 막아내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지만 레알 네 번째 키커로 나선 라모스의 슈팅이 허공을 가르며 행운의 여신은 뮌헨쪽으로 넘어갔다. 결국 뮌헨의 다섯 번째 키커 슈바인슈타이거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챔스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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