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자신에게 특별한 정규 1집 앨범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6일(월)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M PUB(엠 펍)에서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발표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1집 앨범 수록곡 '첫사랑, '여수 밤바다'와 타이틀곡 '벚꽃엔딩'을 Live로 선보였다.



이날 앨범 전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장범준은 "고등학교 3학년 기말 고사가 끝날 때쯤부터 노래를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도 만들고 있는데, 많은 곡들 중 이번 봄에 잘 맞는 것으로 선택한 것이 이번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사, 작곡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고 3 때 시련의 아픔을 겪고, 사랑니도 뽑은 적이 있는데 가슴을 달래기 위해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특별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경험위주로 노래를 많이 썼는데 완성된 노래는 20개 정도 밖에 없다. 왜냐하면 메모, 일기를 많이 했다"며 "저번 주에도 메모를 4개 한 것 같고 세는 것은 힘들다. 노래의 컨셉은 여러 가지인데 연애나 사랑에 대한 감정 등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자신의 독특한 음악작업 컨셉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장범준은 "이번앨범은 컨셉이 봄바람이다. 바람이라는 뜻이 그런 바람도 있고 바램이라는 뜻도 있는데, 봄을 타서 계절을 즐기며 사랑도하고 연애도 하고 싶다는 감정이 굉장히 많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이번 정규1집 앨범은 전 곡의 작사, 작곡(일부 공동 작사,작곡)을 담당한 멤버 장범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적 있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색깔로 담아냈다. 길을 걷다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하는 쉽고 친숙한 멜로디에, 솔직하면서도 넘치지 않게 또래의 감성을 진솔하게 담아낸 노랫말은 자연스레 청춘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또한,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인 만큼 버스커버스커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 앨범이기도 한데, 초보자도 쉽게 따라 연주하기 쉬운 코드로 곡을 만들고 공연을 해온 이들은 앨범을 듣는 사람들이 '밴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염두하고 만들었다.



특히,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특유의 떨림을 전하는 장범준의 보컬과 곡을 리드하는 기타, 리듬감이 돋보이는 김형태의 베이스, 국적을 넘어 모두를 흥분시키는 브래드의 드럼이 합쳐 버스커버스커만의 음악을 만들어 낸다.



한편, 멤버 장범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버스커버스커의 1집 앨범은 오는 29일(목)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5월 5일(토)~6일(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