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카라 소진 사망, 최근 우울증 앓았다…“좌우명 ‘즐겁게 살자’였는데.. 안타까워”
연예 2015/02/25 16:20 입력

ⓒ 뉴스1 / MBC뮤직
‘베이비 카라’ 소진 자살 추정 사망, 아파트 10층에서 투신 한 듯…DSP와 한 달 전 계약해지
소진 사망, 과거 ‘카라프로젝트’ 방송서 눈물의 인터뷰…소진 누구? ‘베이비 카라’ 멤버
‘카라프로젝트’ 소진 24일 사망, 우울증 앓아 “오늘 발인․장례”…DSP “연습생 계약 한달 전 해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베이비 카라’ 소진이 사망했다.
‘베이비 카라’ 멤버 소진이 지난 24일 향년 23세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진은 24일 오후 2시 7분께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진은 오늘(25일) 오후 2시 발인을 하고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타살 흔적이 없고 소진이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소진이 아파트 10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1992년생인 소진은 DSP에서 5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지난해 걸그룹 카라의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카라 프로젝트: 더 비기닝’에 출연해 연습생들이 결성한 프로젝트팀 ‘베이비 카라’ 멤버로 얼굴을 알렸다. 카라 프로젝트는 카라 멤버인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후 카라 새 멤버 발탁을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소진은 카라 멤버가 되기 위한 혹독한 트레이닝과 미션을 수행했으나 끝내 탈락했으며, 허영지가 최정 발탁돼 카라에 합류했다.

ⓒ 레인보우 김재경 트위터 / MBC 뮤직 / MBC 뮤직 ´카라 프로젝트-더 비기닝´ 캡처
한편 소진 사망 소식에 과거 방송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진은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서 밝힌 좌우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소진은 “즐겁게 살자는 게 좌우명이다. 생각해보면 힘들고 지치고 못 견딜 것 같은 순간들이 나중에 지나면 다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되더라. 힘들더라도 즐기자는 마음으로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것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고 가수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진의 비보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레인보우 재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늘 내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친구였는데,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게 마음껏 노래하길”이라는 글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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