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전 여친 고소 취하 “오해해 죄송”…소속사 “양육비 철저히 지급․악성루머 유포시 강력대응”
연예 2015/02/24 16: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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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원 미니홈피


더원, 전 여자친구 고소 취하 “오해 있었다…활동 지장 초래해 죄송”
더원 전 여자친구 “오해있었다” 고소 취하…더원, 최근 중국판 ‘나가수3’ 출연해 ‘그 남자’ 열창해 1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더원의 전 여자친구가 고소를 취하했다.

가수 더원(본명 정순원)의 전 여친 이모씨가 명의도용 및 사문조 위조로 한 고소를 23일 강남경찰서에서 취하했다.

이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고, 오해가 있었던 점을 최근 알게 되었다. 더원 씨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고소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더원은 지난 4일 전 여자친구 이씨에게 소송을 당했다. 이씨는 2010년 말 더원의 아이를 낳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다 생활고에 시달려 양육비를 요구했고, 2013년 소득명세서를 떼어보고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돼 있는 것을 알았다고 밝히며 더원이 개인 돈이 아닌 회사 돈으로 양육비를 줬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직원으로 등록돼 급여를 받았다며 명의 도용 및 사문조 위조 혐의로 더원을 고소한 바 있다.

이에 더원 측은 “더원이 사업 실패 등으로 양육비 지급하기 힘든 상황에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양육비를 준 것이 맞다. 더원이 신용불량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름으로 지급하기 힘들어서 택한 방법이다. 전 소속사 대표와 이씨 모두 동의한 부분”이라고 해명했었다.

그러나 사건의 최초 보도 이후 더원은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원 소속사는 “더원이 그간 전 여자친구와의 갈등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최대한 자제한 것은 딸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배려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더원은 양육비 지급 약속 이행을 철저히 지켜왔다.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지만 부녀의 관계와 상처를 줄이기 위해 말을 아낀다.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많은 배려 부탁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더원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행위는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데뷔한 더원은 ‘나는 가수다2’ 등에 출연하는 등 실력파 보컬로 유명세를 탔으며, 유명 아이돌들의 보컬 트레이너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얻었다.

더원은 최근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3’에 출연해 SBS ‘시크릿가든’ OST ‘그 남자’를 열창해 1위를 차지했고, 바로 다음주 방송에서는 팝송 ‘You Raise Me Up’을 열창해 6위에 올라 종합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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