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승기, 예능 하차 이유는 "강호동 없이 혼자서는 힘들다 생각해.."
연예 2012/03/08 15:53 입력 | 2012/03/08 16:07 수정

100%x200
[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더킹'의 이승기가 예능 활동을 중지한 것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8일(목)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더킹2Hearts(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승기는 이번 작품에 앞서 예능 활동을 당분간 중지한 것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두 가지의 예능 프로그램을 그만두게 됐다"며 "사실 '1박2일'은 종영이 예정되어 있었고, '강심장' 역시 강호동 형님이 결정하시면서 혼자서 이끌어 가기에는 안되는 프로그램이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민을 하던 차에 연장으로 이어갔는데 예능에서 아직 배울 것이 많아 혼자서는 무리하게 끌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공교롭게 드라마와 맞물리게 돼서 시기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고 이번 드라마로 예능을 그만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예능을 그만 두면서 덜 피곤하다는 것을 느낀다. 사실 드라마와 예능을 병행해 와서 그런지 지금 현장에서 대본을 보다보니 집중력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킹투하츠'는 로열패밀리 후광과 세련된 유머, 잘생긴 얼굴까지 갖췄지만 지독한 속물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과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의 여자 1호 교관 김상아(하지원 분)이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이승기는 왕 시킬까봐 일부로 놀고먹었다는 자칭 IQ 187의 천재 이재하 역할로 정치적 야망 따위 없이 배 째라 살아왔는데 형에 의해 세계 장교대회에 나가고 북한 여자와 결혼까지 하라는 명령을 받은 대한민국 왕제 역할을 맡았다.



한편, 통일관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었던 남쪽 남자와 북쪽의 특수부대 교관 여자가 만나 국경과 신분을 뛰어넘은 채 서로에 대한 편견과 세상의 불신, 방해를 딛고 사랑과 결혼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찡하고 유쾌한 휴먼멜로 블랙코미디 '더킹'은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