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자격' 안판석 감독, "'하얀거탑'이 병원 속 정치라면 이번에는 가족 내의 정치"
문화 2012/02/23 17:07 입력 | 2012/02/23 17:48 수정

[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JTBC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정성주 극본, 안판권 연출)>이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3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의 특별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은 "드라마가 불륜을 미화한다기 보다는 드라마는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40대에 찾아오는 인생 중 하나로 본인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고통 받는 것들을 피해가기 보다는 그 사람의 고통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려고 한다"며 드라마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내의 자격은 부든 명성이든 있는 것은 세습하고 없는 것은 자식에게 만들어서까지 줘야하는 세상에서 아내에게 부과하는 자격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한다. 전 작인 하얀거탑은 병원에서 연애하는 이야기가 아닌 병원 속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라 말씀을 드렸는데 이 드라마는 가족 내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며 "갑과 을이라는 관계는 모든 드라마들이 다 가지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 덧붙였다.
끝으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는 "드라마를 한 편도 아니고 많이 해오다 보니 그때마다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달라지는데 시청률이 많이 나오면 어떤 면에서 쾌감이 있고 좋다. 반면 이 작품이 괜찮다고 선전도 하고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 하고 다니면 부끄러움도 있다"며 "종편 시청률이 1%정도인데 그것도 참 다행이라 생각하다. 눈치 보지 않고 조금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못한 것들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정통멜로를 표방하지만 강남의 삐뚤어진 사교육과 중년 부부의 위기라는 사회적 트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대치동 러브 어페어'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픈 아들을 위해 자연주의 낙천가로 살아오다 국제중에 합격한 시누이의 딸을 계기로 자녀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 온 윤서래 역에 김희애와 딸의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견해로 갈등을 그려오다 자신과 비슷한 윤서래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김태오 역의 이성재의 정통 멜로 로맨스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하얀거탑>의 안판석 감독과 <아줌마> 신드롬을 몰았던 정성주 작가가 선보이는 10년 만의 복귀 작으로 중년의 사랑을 비롯해 아이 공부만 잘 시키면 아내가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하겠다는 사교육 열풍 속의 중년 부부의 위기를 담아 이 사회의 이면을 가장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인 이슈와 한 사람의 성장 과정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아내의 자격> 오는 29일 저녁 8시 45분 JTBC를 통해 첫방송 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23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의 특별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안판석 감독은 "드라마가 불륜을 미화한다기 보다는 드라마는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40대에 찾아오는 인생 중 하나로 본인 스스로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고통 받는 것들을 피해가기 보다는 그 사람의 고통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려고 한다"며 드라마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내의 자격은 부든 명성이든 있는 것은 세습하고 없는 것은 자식에게 만들어서까지 줘야하는 세상에서 아내에게 부과하는 자격이 무엇인가에 대해 말한다. 전 작인 하얀거탑은 병원에서 연애하는 이야기가 아닌 병원 속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라 말씀을 드렸는데 이 드라마는 가족 내에서 정치를 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며 "갑과 을이라는 관계는 모든 드라마들이 다 가지고 있다"고 작품에 대해 덧붙였다.
끝으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는 "드라마를 한 편도 아니고 많이 해오다 보니 그때마다 무엇을 기대하는가가 달라지는데 시청률이 많이 나오면 어떤 면에서 쾌감이 있고 좋다. 반면 이 작품이 괜찮다고 선전도 하고 잘 만들었다고 이야기 하고 다니면 부끄러움도 있다"며 "종편 시청률이 1%정도인데 그것도 참 다행이라 생각하다. 눈치 보지 않고 조금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지금까지 못한 것들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정통멜로를 표방하지만 강남의 삐뚤어진 사교육과 중년 부부의 위기라는 사회적 트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대치동 러브 어페어'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픈 아들을 위해 자연주의 낙천가로 살아오다 국제중에 합격한 시누이의 딸을 계기로 자녀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 온 윤서래 역에 김희애와 딸의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견해로 갈등을 그려오다 자신과 비슷한 윤서래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김태오 역의 이성재의 정통 멜로 로맨스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하얀거탑>의 안판석 감독과 <아줌마> 신드롬을 몰았던 정성주 작가가 선보이는 10년 만의 복귀 작으로 중년의 사랑을 비롯해 아이 공부만 잘 시키면 아내가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하겠다는 사교육 열풍 속의 중년 부부의 위기를 담아 이 사회의 이면을 가장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인 이슈와 한 사람의 성장 과정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아내의 자격> 오는 29일 저녁 8시 45분 JTBC를 통해 첫방송 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