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우리아들 꿈은 횟집사장...억지로 안되는 것이 자식" (아내의 자격)
문화 2012/02/23 17:07 입력 | 2012/02/23 17: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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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자녀 교육관에 대해 밝혔다.



23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의 특별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애는 "사실 드라마 주인공처럼 아이를 키우지 않아서 공감대는 없지만 엄마라면 자식을 위해 정답을 찾고 혼란 속에 있기 마련이라 생각한다"며 "사실 저도 정답은 모르지만 저는 아이들이 원하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자녀 교육에 대해 밝혔다.



이어 "사실 억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이다. 저는 아이들이 하고싶은 것들이 있고 필요하다고 하면 직접 알아보라고 하고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현재 키우는 두 아이에 대해 "작은 아이가 20년 후 나의 모습일는 글을 쓴 것을 봤는데 형과 함께 횟집을 운영하는 모습이더라. 그리고 장사가 잘 돼서 확장공사도 하고 확장 공사를 했는데 손님이 적으면 어떻게하나 고민도 쓰여져 있더라"고 말하며 "글 속에서 형제애도 느껴지고 미래의 모습 등을 보며 즐거웠다"고 아이들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그녀는 슬하에 중2와 중1의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드라마 <아내의 자격>은 강남의 사교육 열풍 속에서 자녀교육에 몰두하는 평범한 주부가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정통멜로를 표방하지만 강남의 삐뚤어진 사교육과 중년 부부의 위기라는 사회적 트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 '대치동 러브 어페어'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하얀거탑>의 안판석 감독과 <아줌마> 신드롬을 몰았던 정성주 작가가 선보이는 10년 만의 복귀 작으로 중년의 사랑을 비롯해 아이 공부만 잘 시키면 아내가 무슨 짓을 해도 용서하겠다는 사교육 열풍 속의 중년 부부의 위기를 담아 이 사회의 이면을 가장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내의 자격>은 아픈 아들을 위해 자연주의 낙천가로 살아오다 국제중에 합격한 시누이의 딸을 계기로 자녀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 온 윤서래 역에 김희애와 딸의 양육 및 교육에 대한 견해로 갈등을 그려오다 자신과 비슷한 윤서래를 만나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김태오 역의 이성재의 정통 멜로 로맨스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중 김희애는 남편과 아들 밖에 모르던 평범한 주부로 지내다 이웃집 치과의사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가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윤서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인 이슈와 한 사람의 성장 과정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 <아내의 자격> 오는 29일 저녁 8시 45분 JTBC를 통해 첫방송 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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