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 복구현장, "화재 4주기...현재 75% 진행완료"
정치 2012/02/10 14: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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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로 소실 된지 오늘로 4년이 됐다.



10일(금) 오전 서울 중구 숭례문 복귀현장에서 숭례문 화재 4주기 복구 현장 설명회 및 앞으로 계획을 밝히는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문화재청장 김찬은 “화재 이후 4년이 되는 날이다. 숭례문 복구를 위해 노력하시는 장인을 비롯한 자문위원 무엇보다 관심 가져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현재 숭례문은 전체의 약 75%를 완료한 상태며 올해 연말이면 숭례문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문루 2층 조립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량식은 오는 3월 8일 거행하며 이후 목공사가 완료되면 10월 말까지 지붕에 기와를 잇고 단청과 방재시스템을 설치, 이후 12월까지 가설덧집을 해체하고 주변 정비 후 복구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수리를 마치고 국립문화재연구소 수장고에 보관하고 있던 숭례문 현판과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숭례문 기와도 전시됐다. 아울러 문루가 조립되어가는 과정과 전통도구로 돌을 가공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 숭례문 복구사업은 2008년 2월 화재 직후부터 현재까지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2008년 2월부터 2008년 5월까지는 현장 수습과 정리, 상황과 피해보고 이후 6월부터 2009년 12월까지는 발굴조사 및 설계 등을 완성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 말까지는 문루와 소방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사를 마무리 한다.



2012년 현재 좌우 성곽 복원과 문루 조립을 하고 있으며 좌우 성곽은 일제에 훼손되기 전 모습으로 동 측은 53m, 서 측은 16m 복원중이며 문루 조립은 하층 조립을 완료하고 상층 조립을 진행 중이다.



한편, 숭례문 복구 사업은 기존 부재를 최대한으로 사용하며, 최고의 기술자와 중요무형문화재 등이 참석해 현재 75%가량 완료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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