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길-귀경길 언제 가장 혼잡?…설 명절 세뱃돈 구하기, ‘신권’ 전쟁 시작
경제 2015/02/10 12:30 입력 | 2015/02/10 12: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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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1인당 신권공급 한도두어도 하루 만에 동나 “‘신권 전쟁’ 승자되려면?”
설 연휴 기간, 이동시간 올해는 얼마나 걸릴까? '가장 붐비는 시간대 피하려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올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이동시간은 지난해보다 귀성은 약 30분 증가, 귀경은 약 20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귀경길은 설날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며, 귀성길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40분이며 귀경길은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5일로 지난해 보다 하루 길며, 연휴 기간 가운데 설날에 가장 많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해외 출국자도 19.4% 증가한 38만명으로 전망됐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고속도로 통행료를 교통카드(신용카드 포함)로 결제할 수 있고 고속버스에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승차권 구매 없이 탑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6인 이상 탑승한 승합차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승합차의 렌트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렌트비와 기름값, 톨게이트비 등을 감안하더라도 KTX 요금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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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으로 쓸 새돈(신권)을 구하려고 은행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 하지만 1인당 공급한도를 두고 있고, 신권을 배부하면 하루만에 모두 동나는 등 ‘신권’ 세뱃돈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각 지점은 이르면 11일부터 설 명절에 세뱃돈으로 쓰일 신권을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배부한다. 농협은행은 평균적으로 1인당 1만원권은 20만원, 5만원권은 50만원의 한도를 둘 예정이며, 국민은행이 신권 배포액이 제일 많지만 금방 소진돼 구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국민은행은 1만원권 1인당 20만원 안팎으로 제한을 둘 예정이지만, 신권 수요가 많은 일부 지점은 1인당 한도를 1만원권 10장, 5만원권 4장으로 제한한다.
은행들이 VIP 고객을 위해 신권을 따로 챙겨 두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신권 전쟁에서마저 서민들은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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