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새 비서실장에 제이콥 류 내정!
정치 2012/01/10 16:53 입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비서실장을 제이콥 류(56)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으로 교체했다.



기존 비서실장자리를 맡고 있던 윌리엄 데일리(63)의 후임으로 내정된 제이콥 류(56)는 이달 말이 지난 후 내달부터 공식 업무에 착수하게 된다.



비서실장 교체는 지난 11월부터 예상되어 왔던 사실이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상무장관을 역임하였고 JP 모건 체이스 최고경영자를 지낸 데일리 실장은 2010년말 람 이매뉴얼 후임으로 비서실장의 자리를 맡았으나 현 정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1월부터 데일리 실장은 대외 활동에 주력하였고, 업무 전반을 피터 라우스 백악관 선임고문이 총괄하면서 데일리 실장의 역할이 축소되었던 상태였다.



결국 데일리 실장은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하였고, 제이콥 류가 후임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맡게 된 것이다.



제이콥 류 비서실장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클린턴 행정부때 백악관 예산국장을 맡았으며, 오바마 행정부에 들어서는 국무부 관리, 자원 담당 부장관을 역임, 톰 오닐 하원의장의 정책보좌관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물이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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