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철, 美 볼티모어와 깜짝 마이너 계약 ‘듀켓 부사장의 지속적인 관심 때문’
스포츠/레저 2012/01/09 17:35 입력

국내 야구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무명투수’ 최은철(29)이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신문 볼티모어 선은 8일(한국시간) “댄 듀케트 볼티모어 부사장이 최은철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사인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대구상고(현 상원고)에 재학 중이던 2000년 잠시 야구선수 생활을 했던 최은철은 2007년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리그 팀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베라크루스 윈터리그에서 공을 던졌다.



최은철의 영입은 듀켓 부사장이 한국 선수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 결과다. 듀켓 부사장은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 시절 김선우(두산)와 조진호, 이상훈(이상 은퇴) 등 한국 투수들을 영입을 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정대현(롯데)을 영입하려다 실패하기도 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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