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발 출전했지만 맨유 참패 막을 수 없었다, 맨유 뉴캐슬에 3-0 완패
스포츠/레저 2012/01/05 20: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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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중요한 순간에 주춤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이도 벌어졌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다이렉트 아레나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지난달 31일 블랙번전 패배(2-3)에 이어 연패를 기록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유(승점 45)는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8)와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지게 됐다.



이날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록을 세웠으며, 그라운드 곳곳을 휘저으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찾아온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후반 20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이날 뉴캐슬은 전반 33분 ‘물오른’ 공격수 뎀바 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기세를 꺾어놨다. 뎀바 바는 길게 연결된 골킥이 아메오비의 머리를 맞고 문전으로 연결되자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뉴캐슬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뉴캐슬은 후반 2분 카바예가 프리킥을 오른발로 기막히게 감아차 맨유의 골문을 흔들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맨유는 예상치 못한 스코어에 당황했고,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맨유는 만회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후반 45분 센터백 필 존스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자책골로 연결되며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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