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김명민, "관객 분들께 감정 전달하기위해 힘썼다"
문화 2012/01/03 19:51 입력 | 2012/01/03 19: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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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화)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페이스메이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김달중 감독, 배우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가 참석했다.



일등주의... 이로 인해 누구나 일등을 꿈꾸며 살 것이다. 영화 ‘페이스메이커’는 일등이 되기보다는 비록 이등이 되더라도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날 각 배우에게는 “인생에서 자신의 페이스메이커는 누구?”라는 질문이 전해졌다. 이에 안성기는 “나와 아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조를 해준 아내”, 김명민은 “나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며 쓴소리를 해준 고마운 지인들”, 고아라는 “항상 뒤에서 따뜻하게 응원해준 부모님”이라 답했다.



덧붙여 배우 김명민은 “캐릭터를 어떻게 설정했나?”라는 질문에 “이틀에 걸쳐 영화를 시사했는데 외모에 너무 신경을 조금 쓸 껄 그랬네요...”라며 “달리는 모습에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기란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달리는 말의 모습이었다. 숨이 터질 듯 뛰는 말의 모습에서 가장 부각되는 것이 눈과 이빨이었다. 이를 그대로 주만호라는 캐릭터에 담았다”고 답했다.



영화의 제목인 ‘페이스메이커’는 한 선수의 우승을 위해 초반 레이스를 도와주는 마라톤 선수를 칭하는 말로 ‘조선명탐정’, ‘하얀거탑’, ‘베토벤바이러스’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변신을 선보이며 메소드 배우라 불리는 김명민이 열연을 펼쳤다.



또한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 안성기가 냉철한 국가대표팀 감독 박성일로 분해 차가운 카리스마와 속 깊은 내면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영화의 유일한 홍일점 고아라는 육상계의 국민요정 유지원 역을 맡았다.



한편, 국내 스포츠 영화사상 최고임을 자부하는 영화 ‘페이스메이커’는 오는 2012년 1월 19일 개봉된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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