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부활의 신호탄 쐈다 ‘日 유도영웅 이시이에 1R KO승’
스포츠/레저 2012/01/01 12:03 입력

‘황제’ 표도르 예밀리야넨코(36, 러시아)가 일본 유도영웅 이시이 사토시(26, 일본)를 가볍게 꺾고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표도르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다이너마이트 2011’에서 이시이를 상대로 1라운드 2분 29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표도르는 경기 초반부터 로우킥과 펀치 연타 콤비네이션으로 이시이를 몰아붙였고, 결국 오른손 펀치를 작렬했다. 표도르는 이어 파운딩으로 끝내려 했으나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스트라이크포스에서 3연패를 당하며 ‘몰락한 황제’라는 불명예스러운 소리를 들어야했던 표도르는 은퇴 위기까지 몰렸지만 4년 만에 복귀한 일본 리그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표도르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이시이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강한 선수 중 한명이라고 생각한다. 운동을 계속해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표도르는 올해 미국 진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