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결혼발표, 예비신부는 3살 연하 발레리나 최선아 “이미 약혼…올해 결혼”
연예 2015/01/30 12:30 입력 | 2015/01/30 12: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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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훈 트위터


SG워너비 이석훈,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발표 ‘4년 전 설 특집 미팅 방송서 인연 맺어 연인으로 발전’
이석훈-최선아 결혼 발표, 팬카페에 최초 공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올해 결혼식 할 계획”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이석훈이 결혼 발표를 했다.

SG워너비의 이석훈(31)이 4년 만난 연인과 이미 약혼했으며,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3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팬카페에 올라온 글은 이석훈이 직접 작성한 것이 맞다.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 안에 결혼할 거라는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석훈은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동반자로서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석훈은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활동 전 가장 먼저 우리 팬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다”며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가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하며 “이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드려 무척 미안한 마음이다. 연예인, 가수이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조심스러웠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석훈은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석훈이 속한 SG워너비는 최근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준비 중이어서 결혼 날짜 등은 구체적으로 잡지 않았으며, 멤버들도 이석훈의 약혼을 함께 기뻐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 신부는 3살 연하의 발레리나 출신으로 이석훈의 음악 활동을 지지해주며 버팀목이 돼줬다.

ⓒ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 방송 캡처 / 이석훈-최선아

한편 이석훈과 예비신부 최선아는 지난 2011년 2월 2일 MBC 설 특집 미팅 프로그램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서 최종 커플을 이뤘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방송에는 MBC 서인 아나운서, 가수 이석훈, 배우 이종수, 국립발레단 발레리나 최선아, 프로골퍼 한설희, MBC 원자현 리포터 등이 참여했다.

이석훈과 최선아는 1차 커플 선택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 후 최종 커플까지 등극했으며, 두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장기자랑 코너에서 이석훈은 성시경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를 불렀고, 최선아는 클래식 발레와 소녀시대 ‘훗’을 부르며 화살춤을 선보이는 등 매력을 발산했다.

이석훈은 “연상 연하와 상관없이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한 계기는 인연을 만나고 싶어서다. 교제를 떠나서 좋은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다음은 이석훈이 팬카페 쓴 결혼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석훈입니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에게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제 마음 속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려고 하는데요.
지난번 팬들과의 여행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활동 전 가장 먼저 우리 팬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올해로 만난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군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하여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주었고,
어머니 하늘로 가시는 길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생활 이후 약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제서야 팬 여러분에게 말씀 드리게 되어 무척 미안한 마음입니다.
연예인, 가수기 때문에 주변의 시선이 항상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로 인해 이 사실을 언제 말씀 드리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고백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 떨리는 마음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한 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축하 받고 싶었습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사람으로, 또 SG워너비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
조만간 더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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