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119 전화응대 소방관 2명 원대복귀, "소방서비스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
정치 2011/12/29 18: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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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 전화응대를 한 소방관 2명이 좌천 후 다시 원대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이 커지자 김지사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를 찾아 이양형 경기소방재난본부장과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각각 인사발령을 낸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 오모(51)소방위와 윤모(35)소방교를 오늘 중으로 원대 복귀시키도록 지시했다”며 “인사조치가 과잉, 부당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당초 이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몰랐으며, 징계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나도 책임이 있다. 소방 서비스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경 김 지사는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했다가 암 환자 이송을 위해 119에 전화, 9차례에 걸쳐 자신의 이름을 밝혔으나 소방관들의 장난전화 오해로 논란이 커졌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김 지사의 잘못이라는 비판과 더불어 사건이 커졌고 이날 근무한 소방관 2명은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전보 조치됐다가 29일 다시 원대 복귀시키기로 결정됐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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