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임윤택, "삭발 다음날 박광선이 삭발하고 온 모습에 울컥..."
연예 2011/12/16 16:18 입력

100%x200
‘기적을 노래한 사나이’ 울랄라세션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그동안의 우정과 이상형 등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 박승일은 임윤택의 암 소식을 직접 듣고 “믿기 싫었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을 말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설명이 안된다. 그때 생각하면 10년이 지난 지금도 울컥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차마 윤택형에게 말을 해줘야하는데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다 안고 가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 아무 생각 없이 하염없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리더 임윤택은 의사 선생님의 암 판정 말씀에 “그럼 고쳐야죠라고 말했다”며 “평소 죽음에 대해 남다르게 생각했다. 죽음은 우리 몫이 아니라 신의 몫이고 한번쯤은 누구나 다 겪는다. 나는 아직 갈 때가 아니라는 믿음이 확실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임윤택은 “어느날 광선이가 머리를 미는 내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 다음날 광선이 머리를 빡빡밀고 나타나서 형 혼자 빡빡이면 부끄럽잖아요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선이의 모습을 보자 울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멤버들은 임윤택에게 진심을 담은 눈물의 영상편지를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이어 임윤택 역시 나머지 멤버들에게 가슴 속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선이가 막내지만 속 깊은 사람인 것 같다”, “울랄라세션의 진심이 느껴진다”, “계속해서 기적을 보여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