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여의도 절반 크기의 자동차 테마파크 ‘페라리월드’ 들어선다
경제 2011/12/15 17: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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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에 세계적인 자동차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 시설 ‘페라리월드’가 들어설 전망이다.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이탈리아 스포츠카 전문 제조업체로 ‘페라리월드’ 브랜드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페라리사와 페라리월드 파주 건립을 위한 서면협약을 체결했다.



페라리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6개월 동안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수목적법인은 1차로 2016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해 파주지역 370만㎡에 페라리월드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등을 건립한다.



1차 사업이 끝나면 추가로 2조원가량을 투입해 휴양과 문화시설, 상업시설, 정보기술(IT)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제반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파주시의 한 관계자는 “파주에 들어설 예정인 제2의 페라리월드는 테마파크와 함께 정주기능, 산업기능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며 “3만여명의 인구 증가와 고용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의 중심이며 특히 파주시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수도 서울까지 1시간 내에 진입이 가능하고 2천 5백만명의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 인접하고 있어 충분한 수요 창출과 인재 확보가 용이한 장점이 있어 제2 페라리월드 건설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페라리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로 지난해 11월 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최초로 개장했으며 페라리 관련 자동차전문 교육시설, 페라리 전시장, 쇼핑공간,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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