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중국어선 나포 작전 중 중국 선원의 흉기에 찔려 해경 1명 사망
경제 2011/12/12 11:26 입력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해양경찰관 2명이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모(41) 경장 등 특공대원 2명이 이날 오전 7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85km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이 경장은 왼쪽 옆구리를 찔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장기파열로 끝내 사망했으며, 이모(33) 순경은 배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명의 해양경찰 모두 방검조끼를 입은 상태였지만 조끼가 가리지 않은 부위인 옆구리와 배를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부상 경찰관들을 헬기로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나포한 중국어선과 선원 9명은 인천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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