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카카오톡 감옥’ 화제
경제 2011/12/09 17:03 입력 | 2011/12/09 17: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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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네이트 관련 판 캡쳐

스마트폰 사용자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불편한 점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카오톡 때문에...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글쓴이는 “감금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카카오톡 그룹채팅 초대당해서 120명가량 있는 곳에 갇혀있네요. 도와주세요. 실제로 감금당해 있는 기분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이어 “아무리 꺼내달라고 소리쳐도 초대하는 사람은 아무말도 안하고 초대만함. 그래서 친추(친구추가)도 안되고 차단도 안되고 무한 초대당함”이라며 난감한 기색을 표했다.



처음엔 나름 재밌었다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 글쓴이는 해당 채팅방을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초대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 이튿날부터 화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를 내도 상황이 종결되지 않자 애원하기에 이르렀다고 표현한 글쓴이는 몇 달 동안 붙잡힌 사람이 있었다는 목격담도 전했다.



글쓴이는 글 말미에 일명 ‘카카오톡 감옥’의 탈옥법을 설명해줌과 동시에 주의할 점도 알리며 더 이상 똑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랐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탈옥이 안되는 감옥이라니”, “나에겐 제발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글쓴이의 어투가 너무 웃기다”, “스마트폰의 폐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올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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