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사고’ 버지니아 공대, 악몽 가시지 않은 채 또 다시 총기사고 2명 사망
정치 2011/12/09 11:18 입력

지난 2007년 충격의 ‘무차별 총기사건’이 발생했던 버지니아 공대에서 또 다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지난 2007년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버지니아 공대에서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캠퍼스에서 교통 정리를 하던 대학소속 경찰관 한명이 누군가가 차 안에서 쏜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고, 경찰관을 쏜 범인은 근처 주차장으로 달아나 또 다른 한 명을 살해했다.



이에 경찰과 대학 당국이 캠퍼스 전체를 폐쇄하며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체포하지 못해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이 회색 바지에 모자 달린 상의를 입은 백인 남성이라고 전했다.



한편, 버지니아 공대는 지난 2007년 한국계 학생 조승희의 무차별 총격으로 32명이 숨지는 최악의 총기 사고를 겪은 만큼 더욱 충격에 빠져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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