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실상 첫눈, "주말까지 영하권 추위 계속...손발이 꽁꽁"
경제 2011/12/09 09:52 입력 | 2011/12/09 09: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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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영하권의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는 사실상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9일(금) 오전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인제평지 포함)과 경북북부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으며,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려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오전7시까지 강릉 44.8cm 동해 42.9cm 대관령 35.8cm 속초 39.0cm 울진 20.5cm 춘천 6.1cm 동두천 0.3cm의 눈이 쌓였다.



앞서 서울은 지난 달 22일 오전 5시 10분경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약한 싸락눈이 내려 서울 지방에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지만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흩날린 까닭으로 사실상 첫눈은 오늘(9일)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제주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전국 기온은 어제보다 2도에서 7도가량 낮으며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12일(월)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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