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클릭 잘못해서 입대' 보도 해명, "오늘 선택 내일 입영? NO!"
경제 2011/12/07 15:30 입력 | 2011/12/07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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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마우스 클릭 한 번에 입대가 결정된 웃기고도 슬픈 사연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병무청에서 공식적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클릭 잘못해서 입대’라는 제목의 글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글은 “육군훈련소 5월 21일 좋다고 해서 병무청서 신청 가능한가 눌러봤다가 당장 내일 입대하라고 뜨네요. 미루는 법 없나요”라는 급박한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병무청에서 정보를 얻으려고 정보 탐색을 하다 클릭을 잘 못 눌러 병역 입대가 확정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슬프지만 웃긴상황”, “진짜 이러면 어떻게 할 수 없나요?”, “정말 고민될듯 부모님께 말씀은 드려야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7일 병무청은 관련된 언론매체 보도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병무청은 “언론 보도 내용은 2007년 5월 20일 모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게시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당시에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가족이 선택하고나, 착오 선택의 문제점 등이 있었다”며 “2008년 8월부터는 공인인증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지금은 선택 시 신중을 기하기 위해 입영 희망월부터 3단계 재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07년 당시 병역자원 부족으로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들에 대해 입영일 2일 전까지 접수한 사실은 일부가 있을 수 있으나, 선택 시 과실이 입증된 경우에는 신청하면 취소가 가능하였으며, 지금은 오늘 선택해서 내일 입영할 수 있는 경우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이슈가 됐던 ‘클릭 잘못해서 입대’는 변경된 절차로 인해 앞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로 판명 났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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