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씨, 이혼소송 중 '위자료와 양육권 요구'
정치 2011/12/06 09:56 입력

노태우(79) 전 대통령의 외아들 노재헌(46)씨 부부가 이혼소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10월17일 부인인 신정화(42)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노씨는 법무법인 ‘바른’ 소속 변호사 2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위자료 1억원과 자녀 3명의 양육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내 신씨도 지난 3월 홍콩 법원에 노씨를 상대로 이혼과 재산분할, 자녀양육권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 홍콩에서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신동방그룹 신명수 전 회장의 장녀인 정화씨와 1990년 결혼했다.



1991년 박준규 당시 국회의장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던 노씨는 노 전 대통령이 수감생활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로 세계 10대 로펌 중 하나인 화이트 앤 케이스(White&Case) 홍콩지사에서 일한 바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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