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대 불륜녀, "낙태 강요에 내연남 아들 호수에서 빠뜨려 살해..." 충격
정치 2011/12/01 15:02 입력 | 2011/12/01 15: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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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20대 여성이 불륜을 저지른 후 내연남의 아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0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난사구에 사는 21살의 여성 추모씨가 지난해 초 회사에서 만난 유부남 양모씨와 동거를 하던 중 양씨가 자신의 낙태 강요에 앙심을 품고 내연남의 아들을 호수가로 유인해 물에 빠뜨려 익사시켰다.



당시 양씨는 부인과 별거 상태였으며, 추씨와 자신의 어머니,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어 지난해 9월 추씨가 임신을 했지만 양씨의 낙태 강요로 임신 4개월 만에 중절수술을 받았다.



이후 양씨의 아들 샤오제가 뇌염에 걸려 가족의 관심은 모두 아이에게 쏠리자 분노한 추씨는 죽은 아기를 위한 복수를 계획하고 3월 집 근처 호숫가에서 아이를 유인해 밀어 익사시켰다.



살인 후 추씨는 샤오제가 없어졌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하는 대범함을 보였다.



이어 경찰 조사 결과 샤오제의 시신은 발견됐고, 추씨의 범행 사실이 밝혀져 법원으로부터 고의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대체 애가 무슨 죄냐”, “추씨도 안타깝지만 아이가...”, “안타까운 소식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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