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죽전문점' 본죽 공식 사과 불구, 소비자 "아이 이유식으로도..." 분통
경제 2011/11/18 17: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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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가 MBC '불만제로' 프로그램의죽 전문점 방송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다.



본아이에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불만제로’에서 지적한 점들을 시정하고 사과드린다는 공식 발표를 했다.



이어 “단 하나의 가맹점에서라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점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추가로 적발된 가맹점이 있다면 영업정지, 가맹 해지 조치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아이에프는 “방송 후 24시간 동안 전 가맹점에 대해 전수소사를 실시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소공동점, 동여의도점 외에 용산파크자이점, 신림양지병원점, 여의도역점이 운영지침을 지키지 않은 것이 확인돼 즉시 영업정지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건강 웰빙죽의 꼼수'편에서 죽의 1인분 재료를 2인분으로 나눠서 사용하고 삼계죽의 삼과 대추를 다시 사용하는 등 식재료 재사용등을 취재해 고발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한편, 이에 시청자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웰빙의 대표음식으로 죽을 선택한 소비자와 아이의 이유식으로 본죽을 애용한 소비자도 분통을 터뜨렸다. “재탕했을지도 모르는 죽을 아이에게 먹었다니...실망과 충격”, “공식사과해도 더 이상 죽은...”, “음식으로 이러는 것은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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