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아파트 화단 지뢰 2발 발견 "서울 시민 충격!"
정치 2011/11/18 14:49 입력

서울 성동구 금호동 1가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지뢰 2발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10시경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제조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 2발이 놓여있는 것을 환경미화원 김모(57)씨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길가를 청소하고 있다가 화단에 쌓인 낙엽 위의 반질반질한 국방생 물체가 있어서 손으로 들어봤는데 선명하게 지뢰라는 글자와 숫자가 적혀있었다. 완전히 새것이었다. 대인지뢰면 어떡하나 싶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지뢰는 대인지뢰가 아닌 조명지뢰(야간이 은밀히 침트하는 적이 건드릴 경우 밝은 빛을 내는 지뢰)로 드러났다. 폭발 위험성은 낮지만 안전핀이 뽑힐 경우 불이 붙을 수 있다.



한편, 현장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폭발물처리반과 소방차가 출동해 제거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11시 15분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유출경위 등 분석을 위해 지뢰를 가져갔으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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