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관련 검찰 수사 받던 토마토저축은행 임원, 자살 충격
정치 2011/11/17 14:13 입력 | 2011/11/17 14:20 수정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토마토저축은행의 차모(50) 상무가 17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따르면 차 상무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기도 광주의 한 건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부인에 의해 발견됐다.



차 상무는 숨지기 전 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최대주주인 신현규 회장이 2300억원대 부실대출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여신담당 남모 전무 역시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이번 저축은행 비리 수사로 저축은행 관계자가 자살한 것은 지난 9월23일 압수수색 당시 투신한 제일2상호저축은행 정구행(50) 행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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