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정재훈과 4년간 총액 28억원에 FA 계약 체결 '불펜투수 몸값 상승할 듯'
스포츠/레저 2011/11/17 09: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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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는 15일(화), FA 정재훈(31, 투수)와 4년간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옵션 1억5천만원 등 총액 28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두산베어스는 정재훈의 지난 9년간 팀 공헌도와 선발과 중간계투 그리고 마무리로서의 전천후 활약 등을 고려해 연간 최대 5억원을 제시했으며, 정재훈도 그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을 선택, 전격 계약에 이르게 됐다.



정재훈은 지난 2003년 두산에 입단한 이래 세이브 부문 2005년 1위, 2006년 2위 그리고2010년 홀드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 팀 마운드의 필승조로 활약을 했다.



올해 성적은 45경기에 출장, 2승 6패 8세이브 9홀드 방어율2.87을 기록하며, 팀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계약서에 사인한 정재훈은 “먼저 계약을 마무리 지어 후련하다. 그리고 신인 때부터 뛰었던 두산베어스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구단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알고 있다. 변함없이 좋을 모습을 보여서 4년 후, 오늘 구단의 결정이 최상이었음을 증명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남은 FA 선수인 김동주와 임재철도 팀에 잔류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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