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 램파드 결승골에 ‘세계 최강’ 스페인 격파
스포츠/레저 2011/11/13 10:10 입력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세계 최강’ 스페인을 꺾고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에 나온 프랭크 램파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에이스’ 루니가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를 받는 악재 속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고 나온 잉글랜드는 하트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 글렌 존슨-자기엘카-레스콧-애슐리 콜, 중원에 필 존스-파커-램파드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벤트를 필두로 좌우에 밀너, 월콧이 섰다.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한 스페인은 골키퍼 카시야스를 비롯해 포백에 아르벨로아-라모스-피케-알바, 중원에는 사비-부스케츠-사비 알론소가 삼각 편대를 이뤘으며 최전방에 배치된 다비드 실바의 좌우에는 비야, 이니에스타가 받쳤다.
경기는 예상대로 스페인이 주도했다. 스페인은 평소와 같이 패싱 플레이로 경기를 펼쳤으나 잉글랜드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한 타임 빠른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잉글랜드는 월컷을 빼고 다우닝을 투입했다. 스페인은 골키퍼를 레이나로 교체했고, 파브레가스와 마타로 사비와 실바를 대신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간 프리킥을 문전에서 벤트가 헤딩슛을 시도했다. 바운드된 슈팅이 스페인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중앙으로 흐른 것을 램파드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스페인도 좋은 기회는 있었다. 스페인은 후반 11분 비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방 패스를 쫓아 비야가 파고들어 골키퍼까지 제쳤다. 텅 빈 골대를 향해 슛을 때렸지만 각도가 너무 좁았던 탓에 옆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또한 후반 27분 비야는 페널티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가슴 트래핑 후 멋진 왼발 슛을 선보였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막판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세로 펼쳐진 경기는 잉글랜드의 0-0 경기로 끝마쳤다.
한편, 스페인은 이날 패배로 지난 8월 10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A매치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잉글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4분에 나온 프랭크 램파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에이스’ 루니가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를 받는 악재 속에서도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고 나온 잉글랜드는 하트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 글렌 존슨-자기엘카-레스콧-애슐리 콜, 중원에 필 존스-파커-램파드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벤트를 필두로 좌우에 밀너, 월콧이 섰다.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한 스페인은 골키퍼 카시야스를 비롯해 포백에 아르벨로아-라모스-피케-알바, 중원에는 사비-부스케츠-사비 알론소가 삼각 편대를 이뤘으며 최전방에 배치된 다비드 실바의 좌우에는 비야, 이니에스타가 받쳤다.
경기는 예상대로 스페인이 주도했다. 스페인은 평소와 같이 패싱 플레이로 경기를 펼쳤으나 잉글랜드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한 타임 빠른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잉글랜드는 월컷을 빼고 다우닝을 투입했다. 스페인은 골키퍼를 레이나로 교체했고, 파브레가스와 마타로 사비와 실바를 대신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4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간 프리킥을 문전에서 벤트가 헤딩슛을 시도했다. 바운드된 슈팅이 스페인의 오른쪽 골대를 맞고 중앙으로 흐른 것을 램파드가 다시 머리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스페인도 좋은 기회는 있었다. 스페인은 후반 11분 비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방 패스를 쫓아 비야가 파고들어 골키퍼까지 제쳤다. 텅 빈 골대를 향해 슛을 때렸지만 각도가 너무 좁았던 탓에 옆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또한 후반 27분 비야는 페널티박스 왼쪽 대각선 지점에서 가슴 트래핑 후 멋진 왼발 슛을 선보였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막판 스페인의 일방적인 공세로 펼쳐진 경기는 잉글랜드의 0-0 경기로 끝마쳤다.
한편, 스페인은 이날 패배로 지난 8월 10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A매치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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