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015/01/12 18:55 입력 | 2015/01/12 18:57 수정

ⓒ YG 홈페이지
YG, 태양 ‘눈코입’ 표절한 미국 가수 데릭 블락에 강경 대응 “음원서비스 중지”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데릭 블락이 태양의 ‘눈,코,입’을 무단 사용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태양의 히트곡 ‘눈,코,입’을 무단 사용한 미국 팝가수 데릭 블락의 음원 서비스를 중지 조처 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튜브, 아이튠스 등에 공급된 데릭 블락의 음원의 서비스가 중단됐으며 그 밖의 해외 음원사이트의 서비스 역시 곧 중단될 예정이다.
데릭 블락은 지난해 8월 문제의 노래 ‘체인지 미(Change Me)’를 발표하면서 유튜브 영상을 공개하면서 올린 글에서 “4년 전 내가 이 곡을 만들었고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음악 팬들 사이에 태양의 ‘눈,코,입’의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자, 최근 “내가 작사를 하고 사용된 노래는 태양의 곡”이라고 슬그머니 글을 수정해 빈축을 샀다.
YG 측은 “최근 데릭 블락의 무단 음원 사용을 인지하고 데릭 블락 측과 음원 유통사에 강력히 항의해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데릭 블락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체를 통해 YG에 ‘눈,코,입’의 음원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데릭 블락이 음원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 관련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 쓰지 못했고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YG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음원을 무단 사용한 이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도록 음원 서비스 업체에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양 눈코입 표절에 네티즌들은 “태양, 눈코입 노래가 좋긴 하지”, “데릭 블락이 누구지?”, “우기면 될 줄 아나, 처음부터 실토하지”, “한류가 대세는 대세인 듯. 미국 가수도 표절하다니”, “YG 강경대응 잘한다”, “음원 모니터링 강화해야할 듯, 한국 노래 표절당할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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