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60대 말기 암 환자와 시비 끝에 환자 폭행해 경찰 조사 받아 ‘충격’
정치 2011/11/07 15:05 입력 | 2011/11/07 15:18 수정
의사가 말기 암 환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쯤 모 종합병원에서 A 의사의 진료를 기다리던 환자 B씨가 자신의 순서를 앞질러 다른 환자를 먼저 데려갔다고 반발해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B씨는 자신의 순번을 앞질러 다른 환자를 먼저 진료하려고 하는 것에 격분해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의사 A씨가 “기다리라” 고 반말을 해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환자 B씨는 “의사를 때리려는 시늉만 했는데 의사가 내 팔을 잡고 갈비뼈 부위를 한 대 때렸다” 고 진술하며 그 자리에서 넘어져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의사 A씨는 “시비가 붙어 서로 밀치다 벌어진 일” 이라며 자신도 목과 팔 등에 상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CCTV 분석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으며, 환자 B씨는 간암 4기로 이날 조사를 받던 중 경찰서를 찾은 주치의로부터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쯤 모 종합병원에서 A 의사의 진료를 기다리던 환자 B씨가 자신의 순서를 앞질러 다른 환자를 먼저 데려갔다고 반발해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B씨는 자신의 순번을 앞질러 다른 환자를 먼저 진료하려고 하는 것에 격분해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의사 A씨가 “기다리라” 고 반말을 해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환자 B씨는 “의사를 때리려는 시늉만 했는데 의사가 내 팔을 잡고 갈비뼈 부위를 한 대 때렸다” 고 진술하며 그 자리에서 넘어져 팔과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주장했으며, 의사 A씨는 “시비가 붙어 서로 밀치다 벌어진 일” 이라며 자신도 목과 팔 등에 상처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CCTV 분석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으며, 환자 B씨는 간암 4기로 이날 조사를 받던 중 경찰서를 찾은 주치의로부터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급히 병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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